베트남의 까다로운 비자 정책이 관광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이어졌다.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민간경제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정부에 무비자 기간 연장을 촉구하고, 특히 무비자 정책을 확대해 미국과 유럽인 등 돈을 많이 쓰는 관광객들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비자 방문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고, 출국 후 30일이 지나야 다시 무비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과규정도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일각에서는 부유한 선진국 관광객과 베트남 방문이 잦은 외국인의 무비자 기간을 5~10년으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