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베트남 동해상의 중국의 무리한 주권 요구에 반대하기 위하여 유엔에 공문을 제출한 것과 관련하여 6월 11일 베트남 외교부의 정기 언론브리핑에서 레티투항 (Lê Thị Thu Hằng)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베트남 입장을 표명하였다.
“베트남은 그동안 많은 유엔 회원국이 동해 문제에 대한 관점을 발표하고 있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입장문을 발표하는 것은 유엔 회원국들의 친숙한 활동방식입니다.
주권, 주권권한, 합법적 해양권리들을 포함한 동해 문제에 대한 베트남의 입장은 분명하고 일관적인 것입니다.
베트남은 황사군도와 쯔엉사 군도뿐만 아니라 1982 유엔해양법협약에 부합하여 확정된 모든 베트남 해역에 대하여 본국의 주권을 증명하는 역사적 증명들과 법적 근거들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베트남의 허락 없이 진행되는 이 두 군도에 관련된 모든 활동은 베트남의 주권을 위반하는 무가치한 행동입니다.
중국과 각국은 책임감 있는 행동을 나타내야 하며 동해상의 평화, 안녕, 안정의 유지에 기여해야 합니다.”
출처 : 베트남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