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반넨 당서기는 시 전략 회의에서 “글로벌 상황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을 고려할 때 특정 기간 내에 코로나0 전략을 추진하기 어렵다”라며 중앙 정부가 지정한 봉쇄 마감시한인 이달 15일까지 발병 통제가 힘든 만큼, 9월말까지 연장을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완화 시점은 전염병 상황의 전개와 지역적 위험에 달려 있다”라며 “호찌민시의 모토는 안전 제일”이라고 강조했다.
불과 이틀 전, 9월 15일 이후 3단계에 걸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발표했던 호찌민시가 봉쇄 기간 연장을 언급한 것은 11일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팜밍찡 총리는 “최근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긍정적인 징후를 낳았다고 해서 경제 재개를 서두르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총리는 일부 지역 당국이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섣부르게 재개방하고 제한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지적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재개 절차를 적절하게 조정하라고 지시했다.
출처 : 베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