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건양대학교가 수행하는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역량강화 사업’이 베트남 국영방송사인 VTV에 소개됐다.
9일 건양대에 따르면 VTV 뉴스는 최근 건양대의 역량강화 사업이 베트남의 장애인을 포함한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해결책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 시범 특수학교 설립 및 운영, 장애 학생 진단·평가 기준안 마련, 특수교육 교수법 교육 등 지원 및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건양대와 사회복지재단 엔젤스 헤이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부터 3년간 진행한다.
응우옌 득 민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원장은 방송을 통해 “현 베트남 특수교육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베트남의 모든 장애 학생들에게 다른 학생들과 동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 측 사업책임자인 이필상 교수는 “계속되는 세부 사업을 통해 베트남 특수교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