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다음달 말 해외 관광객 입국을 전면 허용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3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이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가능하다면 “다음달 말 늦어도 4월 말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해외 관광객 입국 허용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관광부의 정책 제안을 전면 수용한 셈이다.
베트남이 내달 말 해외 관광객 입국을 전면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이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가능하다면 내달 말 늦어도 오는 4월 말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해외 관광객 입국 허용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베트남 문화스포츠관광부는 내달 31일부터 해외 관광객 입국을 완전히 허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는데 찐 총리도 이러한 제안에 동의한 것이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외국인 등 특정 집단에 대한 입국 허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스포츠관광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치유된 전적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출국 72시간 이내에 음성 확인서를 받아야 하고, 최소 5만 달러 상당의 의료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어린이와 코로나19 미접종자에 대한 규정은 추후 나올 예정이다.
정부가 해외 관광객 입국 허가 속도를 내는 이유는 관광업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크기 때문이다. 앞서 베트남 항공사와 여행사 11곳은 해외 관광객 입국 전면 허용을 요구했다.
현재 베트남은 백신 여권 프로그램 아래 제한적으로 외국인 입국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입국한 외국인 수는 약 8500명에 이른다.
출처 : VN 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