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투자부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해당하는 경제 전망 시나리오 3가지를 수립했다.
지난 6월 베트남 정부의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기획투자부는 베트남 경제를 전망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기획투자부는 ‘거시경제를 안정화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며 대규모 무역 균형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발표했다.
기획투자부는 이달 내에 경제 예상 시나리오를 베트남 정부 상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3.1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생산을 위한 원자재 가격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4% 상승했다. 대부분의 수입 원자재 가격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는 국내 소비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이와 동시에 휘발유 가격과 원자재 가격도 상승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졌으며 생산 비용은 크게 증가했다. 연쇄 반응이 시작되면 생산은 감소하고 생산 회복세도 둔화될 수 있다.
기획투자부는 국내 및 해외 상황을 분석해 올해 하반기 및 내년에 해당하는 경제 예상 시나리오 3가지를 개발했다.
최상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베트남의 거시 경제는 안정되며 인플레이션은 약 4% 수준에서 통제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대부분의 분야에서 무역 균형을 달성하며 올해 경제 성장률은 당초의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내년도 경제 성장률은 2021~2025년 평균 목표를 달성해 6.5~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 시나리오에 의하면 ‘베트남 거시 경제는 기본적으로 안정되며 인플레이션은 4% 이상으로 상승하지만 전반적으로 통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성장률은 당초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한편 내년도 베트남 경제 성장률은 2021~2025년의 평균 목표를 가까스로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획투자부의 마지막 예상 시나리오는 ‘거시 경제는 수많은 어려움을 직면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은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은 당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만 내년 성장률은 2021~2025년의 평균 목표를 밑돌 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VN 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