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베트남 라이쩌우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베트남 라이쩌우성 트란 티엔 둥 인민위원장 외 14명의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지자체 간 상호 공동발전과 우호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경제, 문화,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공동발전과 우호협력을 다져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서는 농업분야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세부협약에 대해 합의했다.
문경시는 2023년 상반기 라이쩌우성으로부터 계절근로자를 도입,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배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라이쩌우성과 국제교류 협력을 제의했다.
이후 3개월간 사전협의를 거쳐 이번 라이쩌우성 대표단의 문경시 방문이 이뤄졌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유한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양 지자체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확대해 국제경쟁력 있는 문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