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수도 하노이에서 보반트엉(Võ Văn Thưởng) 국가주석은 새롭게 임명된 대한민국,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투아니아의 대사들을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각 대사들은 베트남 국가주석에게 임명장을 제출했다.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로 임명된 최영삼 대사에게 “최영삼 대사는 그동안 축적한 외교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대한민국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관계가 더 훌륭한 성과를 달성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전달했다.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얼마 전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는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영삼 대한민국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은 베트남 순방 결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며 “베트남은 대한민국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베트남과 대한민국의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최영삼 대사는 보반트엉 국가주석을 대상으로 “조만간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해주길 바란다”라고 전달했다.
이에 대해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적절한 시기에 대한민국을 방문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주 베트남 아일랜드 대사로 임명된 데어드레 니 팔류인(Deirdre Ní Fhallúin) 대사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베트남과 아일랜드의 관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데어드레 니 팔류인 대사는 이에 화답하며 “베트남과 아일랜드의 양국 관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했으며 확대됐다. 양국은 모든 분야에서 상호 방문을 확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일랜드 대통령은 앞서 베트남을 방문한 뒤 큰 감명을 받았다. 아일랜드 대통령은 베트남 국가주석이 조만간 아일랜드를 방문해 주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아일랜드 대사는 “베트남에서 대사 임기를 수행하는 동안 새로운 전략을 실시하겠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의 협력 관계는 더욱 생산적이며 실직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베트남과 아일랜드가 관계를 구축하는 동안 기존의 기틀로 자리 잡은 공적개발원조, 교육 및 훈련, 인적 교류 등을 주축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아일랜드 대사의 의견을 환영하며 “베트남과 아일랜드는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활성화하게 되길 바란다. 이중에는 정치, 외교, 경제, 투자, 교육 훈련, 인적 교류, 역내 및 국제 현안에 대한 견해 공유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베트남은 아일랜드와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라며 “양국 관계가 상호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베트남 관계 부처는 아일랜드 대사와 긴밀해 협력할 것”이라며 “데어드레 니 팔류인 대사가 양국의 발전 잠재력을 실현하는데 기여하며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이탈리아의 신임 대사인 마크로 델라 세타(Marco Della Seta) 대사를 환영했다.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주 베트남 이탈리아 대사관이 베트남 관계부처와 긴밀히 조율한 덕분에 이번에 유럽 국가를 순방하는 동안 유익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마크로 델라 세타 이탈리아 대사를 대상으로 “전락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이탈리아의 관계를 더욱 긴밀히 강화하며 성공적으로 대사 임무를 수행하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마크로 델라 세타 대사는 “이탈리아는 보반트엉 국가주석의 방문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며 “베트남에서 대사로 신속하게 정착해 임무를 수행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베트남과 이탈리아의 양자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공동 성명서를 시행하는데 주력하겠다”라며 “이중에는 베트남에 이탈리아 문화센터를 개소하는 방안을 비롯해 문화 교류 확대, 인적 교류 강화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대사는 “베트남과 이탈리아는 경제 및 무역 협력을 강화하게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해외 포럼 및 다자 포럼에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한다”라고 전달했다.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베트남 관계부처의 긴밀하며 효과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마크로 델라 세타 대사는 모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크게 강화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베트남은 이탈리아 정상과 함께 체결한 공동 성명서를 적극적이며 효과적으로 실행할 것”이라며 “실행력은 협력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베트남과 이탈리아는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재확인했다.
한편 리투아니아 대사로 임명된 다리우스 가이디(Darius Gaidys) 대사와의 면담에서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베트남은 리투아니아와 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다리우스 가이디 대사의 임기 동안 양국의 관계는 진일보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전달했다.
다리우스 가이디 대사는 보반트엉 국가주석의 의견에 화답하며 “리투아니아 정부는 베트남과의 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우호적인 방향으로 새로운 발전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베트남과 리투아니아는 식량 무역을 비롯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게 되길 바란다”라며 “양국이 각계각층의 대표단 교류를 확대하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전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하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베트남과 리투아니아의 양자 관계는 발전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 특히 경제, 무역, 투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베트남은 모든 분야에서 리투아니아와의 관계를 활성화하길 원한다. 이중에는 정치, 외교, 문화, 무역, 투자, 인적 교류 등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다리우스 가이디 리투아니아 대사의 제안을 지지하며 특히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상호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보반트엉 국가주석은 “조만간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전달했다.
출처 : TTX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