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당 서기장이자 국가주석인 토람(Tô Lâm)은 지난 9월 3일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이 동아시아 지역 정책의 일부로서 베트남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토람 주석은 특히 경제 회복과 공급망 강화 등 최근 한국이 거둔 성과에 대해서도 축하를 보냈다.
그는 베트남과 한국이 32년간 이어온 양국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양국 관계는 모든 측면에서 급속한 진전을 이루었다.
두 지도자는 모든 수준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고 국방 및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무역 및 경제 협력은 2030년까지 양국 간 교역액을 1,500억달러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이며 균형잡히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이 베트남 농산물 수입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노동, 문화, 관광, 교육 외에도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도 협력을 증진할 것이다.
토람 주석은 또한 베트남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긍정적인 기여를 할 의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동해(국제적으로는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하여 두 지도자는 평화, 안정, 협력, 개발,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 존중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출처: 베트남 경제 제리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