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이탄선(Bùi Thanh Sơn) 베트남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은 지난 4월 2일에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무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부이탄선(Bùi Thanh Sơn) 베트남 부총리는 베트남이 러시아를 외교 정책에서 가장 전략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베트남이 러시아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외교 정책에서 우선순위 파트너라고 확인했다.
양국은 모든 분야에 걸쳐 베트남-러시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정치적 관계는 높은 수준의 신뢰와 각급 대표단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더욱 공고해졌다. 경제 및 무역 관계는 긍정적으로 성장했다.
베트남과 러시아는 당, 국가, 의회 및 개인 간 외교 채널을 통한 모든 수준의 대표단 교류를 더욱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양국 간 외교를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교통 인프라, 물류, 과학기술, 농업, 생명과학, 문화, 관광, 교육-훈련 등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베트남과 유라시아경제연합 간 자유무역협정의 역할을 증진하고 경제, 무역, 투자 협력을 베트남-러시아 파트너십의 기둥으로 만들기 위한 주요 프로젝트 이행과 새로운 이니셔티브 개발에 중점을 두기로 합의했다.
부이탄선(Bùi Thanh Sơn) 베트남 부총리는 러시아 내 베트남 공동체에 대한 러시아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안정적인 생활, 학업, 근로 여건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한 일반 여권을 소지한 베트남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를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베트남이 다자 기구에서 러시아의 역할과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유엔(UN),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브릭스(BRICS) 등 주요 국제 포럼과 비전통적 안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는 데 동의한다고 언급했다.
베트남과 러시아는 지역의 평화, 안보, 안정 및 협력을 유지하기 위해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을 준수하기로 합의했다.
출처: 베트남 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