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잔(前瞻)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2~2019년 중국의 소형가전 시장 연평균 증가율은 13.3%에 달했으며, 소형가전 시장규모는 2019년의 4,015억 위안(약 70조원)에서 2023년의 6,460억 위안(약 113조원)으로 성장할 전망했다.
소형가전에는 주방 소형가전과 생활용 소형가전이 포함되며, 기업정보 사이트 치차차(企查查)에 등록된 소형가전 업체는 총 60만 개사이고, 이 중 운영 중인 업체는 40만 개사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6.5만 개사가 등록하여 연간 최다기록을 달성하고, 코로나가 잠시 주춤했던 2020년 3월에는 전월대비 등록건수가 546% 증가, 4월은 3월대비 20% 추가로 증가하는 등 급증세를 보였다.
투자 분야는 스마트 소형가전이 인기로 2020년 3월부터 지난 1년간 총 29개 소형가전 업체가 30억 위안(약 5,226억원) 규모의 융자를 받았으며, 스마트 소형가전 브랜드가 15개를 차지했다. 이중에는 스마트 조명 브랜드 YEELIGHT(易来), 스마트 칼 홀더 브랜드 huojikitchen(火鸡电器), 스마트 욕실가전 브랜드 diiib(大白) 등이 포함됐다.
현재 중국내 소형가전 시장은 전반적으로 기술이 낮고 품질이 미흡하며, 업체들이 기술력보다는 마케팅에 치중하는 문제점이 있는 반면, 소비자들은 가성비가 높고 디자인이 세련된 스마트한 소형가전을 선호하는 추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