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교육훈련부는 12세 이상 청소년들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 공급원을 확보하고 접종 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팜밍찡 총리는 “학생들이 예방접종을 하고 다른 나라처럼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빈롱성(Vĩnh Long) 인민위원회 응웬티꾸옌탕(Nguyễn Thị Quyên Thanh) 부위원장에 따르면, 이 지역 학교 교사 중 91%가 1차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44%는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학생들에 대한 접종이 이루어졌다면 대면 수업도 가능한 상황. 그러나 청소년에 대한 접종이 이루어지지 않아 온라인 수업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교육 전문가들은 온라인 수업의 장기화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특히 1만4000여명에 달하는 베트남의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경우 피해가 크다고 지적했다. 학교 재개를 위해 12세 이상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지아라이성 인민위원회의 응웬티탄릭(Nguyễn Thị Thanh Lịch) 부위원장도 “코로나로 인해 학교가 폐쇄된 가운데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되고 있지 않다”라며 “하루 빨리 학생들이 학교에 돌아갈 수 있도록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 최대 바이러스 핫스팟인 호찌민시도 이미 지난 주,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9월부터 12세 이상 청소년들에 대한 접종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출처 : 베트남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