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S베트남의 팀 에반스 대표는 “2022년 베트남 경제는 6.8%의 GDP 성장률로 회복될 것이며, 주로 제조업 부문에 중점을 둔 강력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반스 대표는 이어 “내년부터 지난 2년간 체결된 자유무역 협정이 결실을 맺어 베트남의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중산층의 지속적인 확장 및 부유층의 증가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여가와 여행에 지출을 늘려 소비의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최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 26차 유엔 기후변화 회의(COP26) 이후 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재생 가능 및 녹색 성장 분야가 베트남의 경제 활동을 촉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은행은 베트남 매크로 모니터링 12월호를 통해 최근 3개월간 베트남의 산업 생산과 소매 판매가 성장을 기록했고 경제 상황도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의 상품 수출은 319억 달러(USD)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2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유지했으며 FDI 유치도 10월에 잠시 하락한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연료가격 인상, 물류 비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반면, 신용 성장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됐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두 달간 하락한 후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여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해 베트남 중앙은행이 설정한 4% 목표치보다 낮았다.
보고서는 ‘정부가 강력한 세입 징수에 힘입어 예산 수지가 한 달 동안 흑자를 기록하면서 긴축 재정 기조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출처 : 베트남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