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10군 까오탕(Cao Thang) 거리에 소재한 끄엉탄(Cuong Thanh) III 호텔의 객실을 빌려 불법 유사성행위 업소를 운영한 업주와 여성 접대부, 성매수 남성이 입건되었다.
호텔 지배인과 직원들도 2017년부터 버젓이 성매매가 벌어진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5년여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침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구강성교를 통한 유사성행위를 제공한 대가로 업주는 성매수 남성들로부터 회 당 2백 5십만동(한화 14만원 상당)-3백만동(한화 17만원 상당)을 수수하였다.
업주는 베트남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메신저 앱 잘로,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온라인 홍보를 하여 남성 고객들을 유치하였고, 서비스 형태, 가격, 여성 접대부의 나체 사진 등 구체적 정보를 게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소의 규모도 상당하였다. 30여명의 여성 접대부를 고용하여, 하루 최대 30여개 객실에서 200여명의 손님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안국은 업주의 월 수익이 2억동(한화 1천 1백만원 상당)을 초과하였을 것으로 보고, 업주와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다.
한편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 성매매는 ‘사회적 악’으로 간주되며, 성매매 알선은 형법에 규정된 엄연한 범죄이다.
출처 : 베트남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