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대표 증권사인 BVSC 증권에 따르면, 베트남 동(VND) 대비 달러 환율은 지난 2021년 말에 비해 약 2.2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여러 국가와 비교해 가장 안정적인 통화로 나타났다고 하노이타임즈 뉴스가 전했다.
국제시장에서 다른 국가의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지난 7월에만 약 0.76% 증가했으며, 지난 2022년 초 이후 약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VSC 증권은 아시아 국가들의 모든 통화는 달러 대비 크게 떨어졌으며, 구체적으로 태국 바트화(약 9.42%), 필리핀 페소화(약 7.54%), 말레이시아 통화(약 6.4%), 인도 통화(약 6.22%) 그리고 중국의 위안화(약 5.76%)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원화(약 8.49%) 역시 달러대시 8% 넘게 떨어진것에 비하면 베트남 동화는 아시아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통화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지난 7월초 동화 대비 달러 매도 환율을 23,250VND/USD에서 150VND 인상한 23,400VND/USD으로 인상 조정했다.
BVSC 증권의 보고서에서는 “통화의 내부 강도와 중앙은행의 유연한 관리로 동화는 2022년에 최대 약 3%까지 떨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출처 : 베트남 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