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는 베트남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노동 허가서를 발급하는 절차를 간소화하며 이에 대한 대중 의견을 신속하게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에는 온라인으로 노동 허가서를 발급하는 방안과 사전검사에서 사후 검사로 절차를 변경하는 사안 등이 중점적으로 포함돼 있다. 이는 투명성과 편리함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쩐홍하(Trần Hồng Hà) 부총리는 베트남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법령 중 일부 조항을 수정 및 보안하는 초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노동보훈사회부의 이번 조치는 해당 회의 결과의 일환이다. 당시 쩐홍하 부총리는 베트남에 소재한 해외 기관 및 외국인을 위해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들의 채용 및 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쩐홍하 부총리는 “베트남에 소재한 해외 기관 및 외국인을 위해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들에 대한 법적 규정을 개정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며 복잡하고 민감한 사안이다. 이는 국가 안보 및 외교 관계와 결부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규정을 개정하기에 앞서 철저한 검증, 심도 있는 연구, 포괄적인 평가 및 분석을 거쳐야 한다. 특히 이해관계자를 비롯한 외교 단체, 국제기구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베트남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