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가들은 미화가 가까운 장래에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4년 상반기에 베트남 동화가 미국 달러 대비 3%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엣 드래곤 증권사(VDSC)의 데이터에 따르면, 달러 인덱스(DXY)가 높은 수준에 고정된 공식 시장에서 2024년 1분기 동화는 달러 대비 약 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간 시장에서 평균 USD/VND 환율은 2023년 11월에 도달한 달러당 24,867동으로 정점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달러가 가까운 장래에도 상승 추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4년 상반기에는 동화의 가치 하락 폭이 3%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VDSC는 전망했다.
앞서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2024년에 동화가 평가절하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UOB는 2024년 2분기에 달러당 24,400동, 2024년 3분기 24,200동, 2024년 4분기 24,000동, 2025년 1분기 23,800동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HSBC 베트남의 시장 및 증권 서비스 국가 책임자인 응오당코아(Ngô Đăng Khoa)는 2024년 하반기에 달러가 정점에 도달하고 국내 경제와 신용이 점차 회복되면 USD/VND 환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USD/VND 환율은 달러당 24,400동 수준에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KB증권(KBSV)은 2024년 FDI 유입 및 송금 증가, 경상수지 적자 축소로 인해 70~100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됨에 따라 2024년 USD/VND 환율이 1.5% 상승한 달러당 24,600동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KBSV는 베트남 중앙은행이 환율에 개입하지 않을 수 있으며 국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는 반면, 경제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느슨한 통화 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환율의 완만한 상승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베트남 경제 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