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베트남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지난 8월 3일 하노이에서 소집되어 당 최고 지도부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회의에서는 만장일치로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주석인 정치국 위원 토람(Tô Lâm)을 베트남 공산당 신임 서기장으로 선출했다.
회의 시작 전 당 중앙위원회는 고 응웬푸쫑(Nguyễn Phú Trọng) 당 서기장을 추모하는 묵념을 1분간 진행했다.
새로 선출된 토람 서기장은 취임 인사에서 “고 응웬 푸 쫑 당서기장과 이전 세대 지도자들이 이룬 혁명적 성과를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67세인 토람 당서기장은 북부 흥엔성의 반장 현 출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법학교수이다. 2011년 1월부터 현재까지 당 중앙위원회 위원이었고, 2016년 1월부터 현재까지 정치국 위원과 14대 15대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하였다.
2016년 4월 공안부 장관으로 선출되었던 토람은 2019년 초, 응웬 푸 쫑 당서기장에 의해 장군으로 진급하여 베트남 인민 공안 역사상 최고 군 계급을 가진 네번째 인물이 되었다. 그는 올해 5월 22일 장관직에서 물러나 주석이 되었다.
출처: 베트남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