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중앙 정부의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관심에 따라 베트남에서 원자력 프로젝트 재개를 찬성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원자력 연구소(과학기술부 산하)의 팜꽝민(Phạm Quang Minh) 부소장에 따르면, 베트남의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 재개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 배출량 감축을 모두 보장하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 정책과 일치한다.
제26차 및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회의(UN COP26 및 COP28)에서 약속한 대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CO2 배출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 속에서 베트남의 전력 부문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민 부소장은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원자력은 이산화탄소나 기타 온실가스 배출량이 거의 없으며(수력 및 풍력과 거의 동일), 향후 많은 국가의 전력 구조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될 것이다.
그는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를 재개할 경우 첨단 원자력 기술을 적용하고 최고의 안전 기준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원자력 발전은 국가의 발전을 이끌 고급 인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원자력 전문가는 덧붙였다.
과거 베트남은 중남부 닌투언(Ninh Thuận)성에 4,000MW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당시 ‘국가 경제 상황’ 등 다양한 의견 차이로 인해 2016년에 프로젝트가 보류되었다.
출처: 베트남 경제